챕터 67

***** 로즈의 시점 *****

차갑고 축축한 감방에서의 시간은 끝없이 이어지는 것 같다.

멀리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와 사슬이 부딪히는 소리가 희미하게 빛나는 복도를 통해 울려 퍼진다 - 내가 사실 이곳에 갇힌 유일한 죄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...

자연광의 부족으로 내 감각은 무뎌졌고,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내 늑대와의 연결이 완전히 끊어졌다는 것이다.

겨우 만났던 오로라를 잃은 것은 마지막 결정타였다...

난 끝장났어... 그들은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어...

하지만 왜?

감방 밖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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